제주도는 연인들의 로맨틱한 추억을 만들기에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 다양한 체험거리가 가득한 제주도는 매년 수많은 커플들이 찾는 국내 최고의 데이트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여행의 즐거움과 함께 늘 따라오는 부담은 바로 '여행 비용'이죠. 특히 식비는 여행 경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인데요,
오늘은 제주도에서 커플들이 꼭 가봐야 할 Best 3 명소와 함께 식비를 20% 이상 절약할 수 있는 실속 있는 꿀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주도 커플 여행 필수 방문 Best 3 명소
1. 성산일출봉: 제주의 랜드마크에서 로맨틱한 해돋이 감상
성산일출봉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성산일출봉은 제주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입니다. 99개의 봉우리가 거대한 성처럼 둘러싸고 있어 '성산'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해가 뜨는 모습이 너무나 장관이라 '일출봉'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약 8만여 평에 이르는 거대한 분화구는 그 자체로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해주는데요, 특히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커플들에게 잊지 못할 로맨틱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이른 아침 함께 오르는 182m의 등산로는 비록 조금 가파르지만, 정상에서 맞이하는 새로운 하루의 시작은 여행의 의미를 더해줍니다.
성산일출봉과 함께 광치기해변 도 놓치지 마세요. 제주올레 1코스가 끝나고 2코스가 시작되는 이곳은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일출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명소입니다. 커플들 사이에서는 "이곳에서 일출을 보면 사랑지수가 상승한다"는 로맨틱한 속설도 있어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2. 섭지코지: 드라마 속 그 장소에서 바다를 품은 산책
섭지코지 :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 위치한 섭지코지는 드라마 '올인' 촬영지로 유명해진 곳입니다. 제주도의 동쪽 끝에 자리한 이 곳은 푸른 바다와 검은 현무암, 그리고 초록 풀밭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경관을 자랑합니다.
바다로 향한 넓은 초원 위를 거닐며 서로의 손을 잡고 걷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추억이 됩니다. 특히 노을이 질 때 방문하면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어 커플들에게 더없이 로맨틱한 시간을 선사합니다.
봄에는 활짝 핀 유채꽃이 장관을 이루어 노란 꽃밭 사이를 산책하는 이색적인 경험도 가능합니다. 섭지코지 근처에는 드르쿰다 in 성산 이라는 포토 스팟도 있는데, 제주도 느낌이 물씬 나는 다양한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음료 포함 10,000원이며, 쿰다패스(39,000원/3일)를 구매하면 제주도 내 다른 체험 시설과 함께 이용 가능해 경제적입니다.
3. 보롬왓: 사계절 꽃밭에서 만드는 로맨틱한 추억
보롬왓 :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보롬왓은 사계절 내내 다른 꽃으로 가득한 화원을 볼 수 있는 사진 명소입니다. 33만㎡의 광활한 대지 위에 계절별로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는 이곳은 커플들의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힙니다.
특히 3월에는 넓은 튤립 밭이 장관을 이루며, 여름에는 해바라기,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억새가 장관을 이룹니다. 드넓은 꽃밭 사이로 놓인 아기자기한 포토존들은 커플들의 로맨틱한 사진을 위한 완벽한 배경이 됩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꽃의 개화 시기에 따라 방문 시기를 조절하면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른 계절에 제주도를 방문하는 커플이라면 사려니숲 도 추천합니다.
차분한 분위기의 이 힐링 장소는 짙은 녹음과 상쾌한 공기로 커플 산책하기 최적의 장소이며, 웨딩 촬영 장소로도 유명할 만큼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제주도 식비 20% 절약 꿀팁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인데, 제주도는 특히 맛집이 많아 식비 지출이 커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꿀팁을 활용하면 식비를 20% 이상 절약하면서도 맛있는 제주 음식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1. 지역 화폐 '탐나는 전' 사용하기
탐나는 전 : 제주 지역 화폐인 '탐나는 전'은 식비 절약의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카드 또는 화폐 형태로 사용 가능한데, 카드는 10% 추가 적립되고, 화폐는 구매 시 10% 할인되는 큰 혜택이 있습니다.
제주 내 전통 시장과 소상공인 매장(맛집, 카페 등) 대부분에서 사용 가능해 여행 내내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사용 방법도 간단합니다. '탐나는 전' 앱을 설치하고 회원 가입 후, 선불카드나 체크카드를 신청하면 됩니다. 카드 발급까지는 최대 2주가 소요되므로 여행 전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드 등록 후 본인 명의 계좌와 연결하여 충전해 사용하면 되는데, 1만원 충전 시 1천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즉시 10%의 절약 효과가 발생합니다. 한 달 최대 70만원, 연간 500만원까지 충전이 가능하니 여행 기간 동안 필요한 만큼 충전해 두세요.
2. 현지인 맛집 찾아가기
현지인 맛집 : 관광지 근처 고급 레스토랑보다는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맛집을 이용하면 식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지역별로 특색 있는 가성비 좋은 맛집이 많은데, 대표적인 가성비 맛집 Best 3을 소개합니다.
- 오는정김밥 (서귀포/남쪽): 튀긴 유부가루가 밥에 콕콕 박혀있는 기본김밥이 인기 있는 곳으로, 현지인들이 줄을 서서 먹는 진짜 맛집입니다.
- 떡하니 문어떡볶이 (구좌/동쪽): 파기름장을 올려먹는 매콤한 즉석떡볶이로, 문어의 쫄깃함과 떡볶이의 매콤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곳입니다.
- 제주김만복김밥 (지점 많음): 전복내장에 비빈 밥이 들어가는 고소한 사각김밥으로, 제주 특유의 해산물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가성비 맛집이 있습니다.
용두암 해촌 은 공항과 가까워 아침 식사하기 좋은 식당으로, 뼈 없는 갈치조림이 유명합니다. 뚱보 아저씨 는 갈치구이 정식이 인기 있으며, 고등어조림과 성게 미역국이 함께 제공됩니다.
곤밥 2 는 동문 재래 시장에 위치해 1인당 만 원으로 제육볶음과 옥돔 튀김 등 정식을 먹을 수 있어 경제적입니다.
3. 산방도감 정육식당 활용하기
산방도감 정육식당 : 제주산 흑돼지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이곳은 식비 절약의 숨겨진 보석과 같은 곳입니다. 흑돼지 오겹살 100g이 약 7,300원(가격 변동 가능)으로 다른 흑돼지 전문점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더 큰 장점은 정육점도 함께 운영해 포장 시 20% 정도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숙소에 조리 시설이 있다면, 직접 구입해서 요리해 먹는 방법이 가장 경제적입니다. 고기와 함께 간단한 반찬을 준비하면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보다 절반 이하의 비용으로 풍성한 식사가 가능합니다.
4. 아침식사는 편의점이나 간단히 해결하기
아침식사 절약 : 호텔 조식은 보통 1인당 2만원 이상으로 비싼 편입니다. 아침식사는 편의점에서 간단한 식사로 대체하거나, 숙소에서 간단히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중 가장 가벼운 식사로 선택하여 식비를 절감하고, 대신 점심이나 저녁에 제주 맛집을 즐기는 데 예산을 집중하세요.
편의점에서는 주먹밥, 샌드위치, 우유 등으로 5천원 내외의 아침 식사가 가능합니다. 또는 숙소 근처 작은 카페나 빵집을 찾아 현지의 아침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관광객이 많지 않은 동네 빵집은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5. 식비 절약 계획 세우기
식비 계획 : 여행 전 하루 평균 식비를 계획해두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2인 기준으로 하루 약 12만원 정도로 식비를 계획하고, 식사별로 예산을 분배하세요. 아침은 간단히, 점심은 현지 맛집, 저녁은 특별한 곳에서 먹는 식으로 계획을 세우면 좋습니다.
디저트나 카페는 꼭 필요할 때만 방문하여 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주도에는 아름다운 카페가 많지만, 음료 한 잔에 7천원 이상 하는 곳이 많아 자주 이용하면 식비가 금세 늘어납니다. 대신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대체불가 메뉴나 유명 맛집 위주로 선택하면 식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6.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주 가성비 맛집 추천
가성비 맛집 : 마지막으로 식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주 가성비 맛집을 몇 곳 더 소개합니다.
- 코코 분식 :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의 칼국수가 인기인 곳으로, 1만원 내외로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 황궁 쟁반 탐라원 : 3천 원의 자장면 등 모든 메뉴가 만 원 이하인 중식당으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 지은이네 밥상 :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근처에 위치해 관광 중 들르기 좋으며, 비빔밥과 함께 서비스로 고등어 김치찜을 제공해 푸짐합니다.
이러한 가성비 맛집들은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아 맛과 가격 모두 보장된 곳들입니다. 여행 전에 미리 위치를 체크해두고 관광 코스를 계획할 때 함께 고려하면 더욱 효율적인 여행이 가능합니다.
제주도 커플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추가 팁
제주도에서의 커플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 수 있는 몇 가지 추가 팁을 소개합니다.
서쪽 지역을 방문한다면 문도지오름 을 추천합니다. 말을 방목하는 시간에는 오름 위에서 말을 볼 수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마치 고요한 정글 속 한가운데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곳은 커플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봄에 제주도를 방문한다면 녹산로 유채꽃길 을 놓치지 마세요. 제동목장입구 교차로부터 제주유채꽃도로까지 약 10km 이상 이어지는 유채꽃 도로는 드라이브하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커플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도 여행에서는 일정을 너무 빡빡하게 잡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유롭게 둘만의 시간을 즐기고, 예상치 못한 멋진 장소를 발견했을 때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계획하세요. 그리고 날씨가 변덕스러울 수 있으니 항상 우산이나 가벼운 자켓을 챙기는 것도 잊지 마세요.
이렇게 제주도에서 커플들이 꼭 가봐야 할 명소들과 식비를 20% 이상 절약할 수 있는 꿀팁을 활용한다면, 더욱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탐나는 전'을 적극 활용하고 현지인 맛집을 찾아가는 방법은 식비 절약의 핵심입니다. 로맨틱한 제주도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똑똑한 여행으로 부담은 줄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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